예찰 강화·홍보에 행정력 집중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축하고,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를 각 3개소씩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월 중 예정된 공연 일정을 연기하고, 정월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행사 등도 취소했다.

이에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도 구제역과 관련해 예찰 강화와 홍보에 역점을 두며 구제역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금왕읍은 인근 자치단체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근무 조를 편성해 설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축사가 밀집된 4개 마을에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했다. 또한 지난 4일 긴급으로 공급된 구제역 차단방역용 생석회를 지역 내 우제류 농가에 신속히 공급해 살포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직원별 관리대상 농장에 수시로 연락해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금왕읍에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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