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 추진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1월 29일 장명수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을 우즈베키스탄에 보내 무역통상 및 현지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사업 등을 타진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특히 도 대표단은 인구 26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인 나망간 주와의 무역통상 및 교류협력을 위해 나망간 주지사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 대사는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청주~나망간 취항을 건의했고, 이에 나망간 주지사는 "국영 항공사인 우즈베키스탄항공이 청주에 취항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충북기업이 나망간 주에 진출할 경우 관세혜택, 토지, 인력공급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과감한 국정개혁과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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