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안시스템·빅데이터 자료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390억 투자
농업·의료분야 접목… 삶의질 향상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능형 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만한 지역 맞춤형 4차산업 신기술 도입에 42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행정 정책 수립 시 혜안시스템과 KT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인 인구유입, 관광, 민원유형 등을 우선 분석하고 분기별 분석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관련 직무교육도 수시로 실시해 군정 전반에 빅데이터 적용을 확대하고, 각종 정책수립 및 주민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중인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칭해지는 내포신도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도 총 사업비 39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완공 시 약 2000여대 CCTV의 24시간 촘촘한 관제를 통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업 분야에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영농기술 도입을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그동안 2억원을 들여 ‘스마트농업 시범 교육장’을 조성한 바 있는 군은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추진중에 있다. 앞으로 4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영농 지원 종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의 영농기술 확대보급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 3억원을 들여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ICT 융복합 확산사업도 확대 보급한다.

의료분야에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거동불편 만성질환자를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ICT를 활용한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밖에도 군은 정사영상 공간정보 통합서비스 구축비 8억원, 스마트미디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비 2000만원을 편성해 사물인터넷(IOT)을 민원 서비스 분야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4차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접목 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주민복지·재난안전·환경 등 모든 분야에 확산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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