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된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수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먼저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는 유해 또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는 건강진단과 분석능력, 진단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 보유인력의 교육 및 능력개발 등 4개 부문 73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다.

단국대병원은 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병원은 또 전국 작업환경측정기관 15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올랐다. 여기에 전국에 있는 보건관리전문기관 111개를 대상으로 한 2018년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은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최고등급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노동부 정기점검에 준하는 평가로 인정해 점검을 면제해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부권 대표병원으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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