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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선 37.4㎞에 36개 역…올해 3분기 설계 착수 ▲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연 시정 기자 간담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선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29 walden@yna.co.kr 공사는 그리 어렵지 않다. 노면을 30∼40㎝ 판 뒤 궤도만 깔면 된다. 36개 역(驛) 설치도 시내버스 정류장보다 간단하다. 트램 차량을 배터리로 움직이도록 제작할 예정이어서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 전차선도 필요 없다. 다만 지금도 교통혼잡이 극심한 서대전육교 650m 구간은 지하화할 계획이어서 이 구간 공사가 상대적으로 오래 걸릴 전망이다. 애초 지하화가 계획됐던 테미고개 1.2㎞ 구간은 예타 면제 심사 과정에서 지상화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공사 시작과 함께 차량 제작도 발주된다. 현재 현대로템이 제작한 무가선 트램이 충북 오송 시험선을 운행 중이어서 이미 국내 독자 생산 기술력은 갖춰졌다. 시가 디자인과 차량 사양을 결정해 발주만 하면 된다. 차량 제작에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2024년까지 궤도 부설과 차량 제작 등이 모두 마무리되면 2025년에는 6개월에 걸쳐 시운전이 진행된다. 2025년 하반기 트램이 공식 개통하면 대전은 국내 첫 트램 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획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도심 혼잡이 해소되고 대기오염을 감소하며 교통 사각지대도 줄어드는 동시에 트램이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사업 과정에서 9천661명 취업유발 효과와 1조5천463억원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bra@yna.co.kr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기자 프로필 보기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곳 모두 '예타면제' … 4조원 쏟아붓는다 주요기사 주1회 휴진 예고한 충남대병원, 현재 정상가동 악성 민원 그만… 충남도, 신분증형 녹음기 도입 대전지역 학교 신설 사업 속도 낸다 경제부총리가 세종장영실고에 온 이유는 아시안컵 앞둔 여자축구 U-17 대표팀, 보은서 담금질 신경식 천안시검도회장, 합격률 1%대 ‘8단 승단’ 성공 Twe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연 시정 기자 간담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선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29 walden@yna.co.kr 공사는 그리 어렵지 않다. 노면을 30∼40㎝ 판 뒤 궤도만 깔면 된다. 36개 역(驛) 설치도 시내버스 정류장보다 간단하다. 트램 차량을 배터리로 움직이도록 제작할 예정이어서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 전차선도 필요 없다. 다만 지금도 교통혼잡이 극심한 서대전육교 650m 구간은 지하화할 계획이어서 이 구간 공사가 상대적으로 오래 걸릴 전망이다. 애초 지하화가 계획됐던 테미고개 1.2㎞ 구간은 예타 면제 심사 과정에서 지상화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공사 시작과 함께 차량 제작도 발주된다. 현재 현대로템이 제작한 무가선 트램이 충북 오송 시험선을 운행 중이어서 이미 국내 독자 생산 기술력은 갖춰졌다. 시가 디자인과 차량 사양을 결정해 발주만 하면 된다. 차량 제작에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2024년까지 궤도 부설과 차량 제작 등이 모두 마무리되면 2025년에는 6개월에 걸쳐 시운전이 진행된다. 2025년 하반기 트램이 공식 개통하면 대전은 국내 첫 트램 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획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도심 혼잡이 해소되고 대기오염을 감소하며 교통 사각지대도 줄어드는 동시에 트램이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사업 과정에서 9천661명 취업유발 효과와 1조5천463억원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bra@yna.co.kr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기자 프로필 보기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곳 모두 '예타면제' … 4조원 쏟아붓는다 주요기사 주1회 휴진 예고한 충남대병원, 현재 정상가동 악성 민원 그만… 충남도, 신분증형 녹음기 도입 대전지역 학교 신설 사업 속도 낸다 경제부총리가 세종장영실고에 온 이유는 아시안컵 앞둔 여자축구 U-17 대표팀, 보은서 담금질 신경식 천안시검도회장, 합격률 1%대 ‘8단 승단’ 성공 Twe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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