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2접당 2만원' 파격세일·요리축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육쪽마늘, 그 여섯 쪽의 신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서산과 태안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서산시는 서산마늘의 지리적표시제 4호 등록을 기념하는 제1회 서산 육쪽마늘 축제를 내달 12일 열기로 하고 마늘캐기 체험행사 참가희망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산 마늘생산자단체협의회는 150여평 규모의 마늘밭 체험장을 마련, 100명의 신청자를 접수(080-667-6767, 인지농협)해 시중가보다 40%가량 싼 1만 5000원에 마늘 한 접을 캐 가지고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마늘 무료 시식회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돼지고기와 주먹밥, 양념 등이 담긴 도시락과 함께 즉석에서 갓 구어낸 육쪽마늘이 제공돼 6쪽마늘의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태안군은 '2만원에 2접'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들고 나왔다. 태안군은 내달 18, 19일 이틀 동안 원북면 대기리 마늘밭 체험장에서 제1회 태안 육쪽마늘 요리대축제를 열기로 하고 군 홈페이지와 전화(041-670-2162)를 통해 마늘캐기 체험 신청자를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

마늘캐기 체험에는 태안지역 거주자가 아니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돈 2만원에 마늘 두 접을 캘 수 있다.

행사 주관은 또 인기연예인 초청공연과 마늘요리쇼, 마늘시화전 등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서부본부=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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