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봉사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입한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는 구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1인당 연간 1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된 시책이다.

구에선 지난해 직원 722명이 참여해 봉사활동 총 1만 148시간을 실시했다. 지난해 공무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 농촌 일손 돕기, 연탄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인당 평균 14.1시간씩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세무직, 사회복지직, 건축직 등 다양한 공무원 직렬군에서 그동안 쌓아온 업무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재능기부를 추진해 구민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만큼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보람의 자원봉사가 꽃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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