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대외적 유치활동 펼치기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실무위원회’ 활동 전략 회의를 열었다. 실무위원회 위원은 축구전문가, 스포츠 관련 대학교수, 체육회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외협력, 유치지원, 홍보, 운영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천안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대외적 유치 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천안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고 지난 11일에는 시민 5만 6740여 명의 염원을 담은 유치 염원 서명부와 축구종합센터 유치 공모제안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

시는 제안서에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FIFA U-20월드컵, A매치 유치 등 축구이벤트 경험 △천안축구센터, 천안종합운동장 등 축구인프라 구축 △교육도시로서 양질의 스포츠 연구 인프라 보유 △애국충절도시의 역사성 등을 담았다.

특히 천안시가 후보지로 제안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북천안 IC에서 7㎞ 떨어져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로 인근으로 별도 진입로 개설 부담이 적은 것이 강점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유치신청기관 서류심사 통과한 지자체 대해 PPT심사를 2월 말까지 완료하고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3월말 최종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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