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사유화 논란이 일었던 청주시 상당구 지역의 한 새마을금고 A 이사장이 새로 신설된 상근이사에 결국 추대됐다. 다음달 21일 임기가 종료되는 A 이사장은 2000년부터 20년간 이사장을 맡아왔다. 

23일 이 새마을금고 이사회는 A 이사장을 상근이사로 추대했다. 다음달 21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A 이사장의 상근이사 임명안이 통과되면 A 이사장은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충청투데이의 보도와 충북경실련의 성명 등을 거론하며 A 이사장의 상근이사 추대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A 이사장은 이사회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A 이사장이 정관 변경을 통해 상근이사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충청투데이의 보도에는 50여개의 댓글이 달렸고 아직도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의 대부분은 “이 정도면 독재”, “구시대의 패악” 등 A 이사장의 행태를 비난하는 내용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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