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충북 민관이 정부의 반도체클러스터 수도권 입지 추진을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충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비수도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충북도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대·중소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수도권을 (입지로)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정책이라면 이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정·고시한대로 반도체클러스터를 충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의 반도체융복합산업타운에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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