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칸막이 등 제거나서…소통활성·창의력 제고 기대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는 방식으로 조직 혁신에 나선다. 청주시는 조만간 시청 본관 3층의 정책기획과, 도시재생기획단, 행정지원과 등 3개 사무실의 벽을 허물고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리모델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좌석 공유제’를 시범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어떤 직원에게도 고정 좌석을 주지 않는다. 5급 과장부터 9급 직원까지 누구나 출근하면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해 앉게 된다.

청주시는 또 사무실 내 모든 컴퓨터에서 업무와 관련된 서류의 열람, 수정, 작성,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갖춘다. 어떤 자리 컴퓨터에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청주시는 좌석 공유제가 소통 활성화, 수평적 의사결정 확대, 창의력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직원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좌석 공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리모델링에 착수해 3월 말께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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