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성장동력 창출 고심… 올해, 지역변화 본격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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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성장동력 창출 고심… 올해, 지역변화 본격적 시작”
  • 윤양수 기자
  • 승인 2019년 01월 22일 20시 0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1월 23일 수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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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56개 단위사업 추진 박차
초고령사회 청양… 노인 복지수요↑
치매안심센터 건립·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청소년 교육지원도 강화
최저가격 보장제… 농업인 부담 완화

▲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의 미래 비전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희망이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머리를 맞대고 힘차게 전진하면 5년 후 10년 후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지역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청양군 공직자 모두 새로운 변화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장동력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청양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군민께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청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표를 의식해 군민과 지키지 못 할 약속을 남발하는 정치인보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지역의 변화와 군민의 행복을 꿈꾸는 행정가로서 평가받고 싶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수는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라고 군민들에게 말한다. 권모술수나 감언이설로 얼렁 뚱땅 넘기는 것은 자치단체장이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김 군수의 생각이다. 그것이 군수로서 가져야될 진정한 가치이자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군민들에게 "측근 정치는 하지 않겠다. 군수와 친하다고 해서 지원을 약속하고 표를 안준다고 해서 멀리 하지는 않겠다"면서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의 청양의 미래를 위한 일들을 준비하는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균형있는 지역사회를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김 군수를 만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중점추진 시책은.

“군정 전반에 걸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농업, 인구, 경제, 교육, 복지, 보건, 문화, 관광, 행정, 소통 모두가 소중하다. 그 가운데 지난해 12월 최종 정리한 민선 7기 56개 단위사업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농촌형 자족도시 16건, 생애별 맞춤복지 9건, 공공에서 책임지는 보육·교육 10건, 체류형 관광 7건, 튼튼한 지역순환경제 9건, 군민 참여행정 5건이다. 들어가는 사업비는 전체 4378억원이다. 국비 898억원, 도비 526억원, 군비 1979억원, 기타 예산 9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기 안에 3143억원을 들여 56개 가운데 53개 사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3개 사업은 임기 후까지 중장기계획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 공약사업은 재원확보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충남도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각오다.”

-1월 대규모 인사의 기준은.

“인사발령 기준은 공직자 개개인의 역량이었다. 그 자리 그 업무에 맞는 능력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을 중심으로 실·과장, 읍·면장 인사를 했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개인 파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조직 분위기를 바꿀 필요성이 있어 2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순환전보를 실시했다. 이 기회에 말씀드릴 것은 이번 인사에 정치적인 고려는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선거 때 줄 서는 공무원을 아주 싫어한다. 그리고 7·8·9급 직원 인사는 실·과장과 읍·면장에게 일임했다. 권한과 책임을 나눈 것이다. 앞으로의 청양군은 그런 기조 속에서 운영될 것이다.”

▲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의 미래 비전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희망이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머리를 맞대고 힘차게 전진하면 5년 후 10년 후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지역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청양군 공직자 모두 새로운 변화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장동력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청양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군민께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청양군 제공
-초고령화사회 청양군의 노인정책은.


“당연히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도출하고 있다. 주민들을 만나면서 복지수요가 가장 크다는 것을 느꼈다. 단순 민원은 즉시 답을 드리고, 정책화 필요성이 있는 사안은 절차를 거쳐 군정에 반영한다. 노인복지 요구는 만나는 어르신마다 다르지 않다. 반영 결과를 일부 소개하면, 치매 어르신 가정의 고통을 나누게 될 치매안심센터를 내년 완공 목표로 건립한다. 완공되면 체계적인 통합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리고 공공급식을 통한 먹거리 안전성 확보,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한 이미용권 지급, 경로당 공동생활제 운영, 노인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보건의료원에 내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했으며, 의료기기와 시설을 현대화하고 있다. 새는 곳 없이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가 이뤄지도록 전달 체계를 고쳐가며 사각지대 없는 청양을 만들겠다.”

-교육 또한 복지분야 범주에 든다. 어떤 지원책을 마련했나.

“청소년은 청양의 미래이고 주인이다. 우선 어려운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 한다. 한부모가정 자녀양육·교육비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위기청소년 관리 및 상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어울림마당(6회), 청소년동아리 지원, 수련활동 지원,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 청소년건강지원,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또 육아에서 평생교육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청양여자정보고 자리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군민 100인 토론회를 열었고 부지 매입과 차후 활용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또 장학사업 개선, 무상급식, 교복지원, 신입생 해외연수비 지원, 성인 한글교실 운영 등 평생학습이 일상에 스며들게 하겠다. 앞으로도 현장맞춤형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받들겠다.”

-취임 초기에 비해 어느 부분이 나아졌는지 성과를 말한다면.

“기관표창 30건에 포상금 7억, 국도비 공모사업 17건 유치에 예산 355억 확보 같은 성과가 있었다. 튼튼한 실을 준비해 구슬을 잘 꿰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단위사업의 개별적 추진과정에 전체를 꿰뚫는 키워드를 적용하려 한다. 복지 분야도 계층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그 사람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예를 들자면 생애별 복지가 가능하도록 평생지원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결혼, 출산, 보육, 학생교육, 일반인 대상의 평생교육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묶으면 개별 주민의 삶을 전반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 군정철학의 바른 기초를 놓은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 생각한다.”

-민선 7기 공약인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계획과 기대효과는.

“산업단지 조성 공약은 지난해 10월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5월에 결과가 나온다. 사업규모는 100만㎡이다. 이후 산업단지 계획안 수립 조사 용역을 수행하면서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분석, 사전재해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하게 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및 승인고시를 거쳐 공사를 착공한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4년에는 단지 분양에 들어갈 수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등 모든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추진될 농업분야 사업을 소개한다면.

“유통·판매 과정에서 농업인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만 해도 되도록 작목별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알고 있다. 곧 관련 용역에 착수한다. 또 읍·면별로 로컬푸드 생산농가 조직을 만들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기틀을 탄탄하게 다지겠다. 특히 청양 푸드플랜 종합타운을 대규모로 조성하고, 지역생산 농산물에 의한 순환형 먹거리 공급기반을 마련할 생각이다. 이미 종합타운 부지를 매입했고 대전시 학하동에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도 마련했다. 거기다 칠갑산 산야초 생산기반 확충, 칠갑산 표고버섯 융복합사업 등 우리 특성에 맞는 소득사업을 계속 찾아내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청양의 미래 비전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희망이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관건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자연자원과 인적 장점을 얼마나 살려내느냐 하는 것이다. 머리를 맞대고 힘차게 전진하면 5년 후 10년 후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지역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이제 군민과 함께 새로운 청양시대를 향해 비상하겠다. 청양군 공직자 모두 새로운 변화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장동력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청양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군민께 당부 드린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