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중국 숭좌시와의 교류협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광서자치구 숭좌시 대표단과 관광·교육·문화 등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도시간 우수한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교류를 시작으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오애홍 부주석을 비롯한 중국 숭좌시 대표단은 간담회에 이어 논산의 대표 관광지인 선샤인랜드를 방문했으며, 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건양대를 방문해 유학생 교환, 어학연수생 등 국제교류관련 협의 후 유학생 조리실, 짐나지움, 명곡 도서관, 한국어 교육센터 등을 견학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19년 하반기 관광교류 및 세일즈 콜 추진을 위해 숭좌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2020년 중 우호교류도시 협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다각적 교류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적 관광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숭좌시는 중국 광서자치구에 있는 인구 245만 명의 도시로 중국 3대 폭포 중 하나인 덕천폭포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해 높은 발전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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