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명 레스토랑과 교육협력협약
CIA 출신 장수흠·구재민 대표 운영
개점 6개월만에 美일간지 주목 받아

▲ 충남도립대학교 허재영 총장(왼쪽 두 번째)과 케이준씨 레스토랑 이정훈 대표(왼쪽 세 번째)가 뉴욕 맨하튼 케이준씨 레스토랑 본점에서 미슐랭스타셰프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미국 뉴욕에서 뉴요커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 및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슐랭 스타셰프 양성을 위한 보폭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16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세계 3대 명문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Alumni) 출신 한국인 셰프가 운영하는 HORTUS 한식 레스토랑과 뉴욕에서 씨푸드로 유명한 케이준씨&오이스터바(Cajunsea & Oyster Bar·이하 케이준씨)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맺은 HORTUS 레스토랑은 CIA 출신 장수흠 대표와 구재민 대표가 함께 운영하는 한식 전문점으로, 개점한지 6개월 만에 뉴욕타임즈 등 주목을 받으며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

케이준씨는 뉴욕 맨하튼에서 뉴요커들 사이에 인기를 끌으며 성공한 레스토랑으로 명성이 높다. 협약에 따르면 케이순씨와 Hortus는 △미슐랭 스타 육성을 위한 교육 교류 △현지 적응 교육 △취업 연계 △취업 관련 비자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부터 우리 대학은 대학중단기발전계획에 따라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을 미슐랭 스타셰프로 본격 육성한다"며 "세계적인 전문 셰프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미슐랭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미슐랭스타셰프 양성의 문을 보다 더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지난해 학과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핵심 과제로 미슐랭스타 육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세계 3대 요리학원 한국협회인 KCIA와 협약을 맺고 전문 셰프를 영입하는 등 미슐랭스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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