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꼼꼼히 챙겨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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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꼼꼼히 챙겨야 웃는다
  • 전홍표 기자
  • 승인 2019년 01월 15일 18시 5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1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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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항목 ‘신용카드 쓴 도서,공연비·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험료’
기존 항목도 ‘간소화 서비스 누락사항·중복 공제시 가산세’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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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시작됐다. 직장인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사용금액, 의료비 등 연말정산을 위한 각종 증빙 내역을 확인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연말정산에 포함된 신규 자료에 대한 본인 해당 여부를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로 쓴 도서·공연비'와 '3억원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자료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신규 항목이다.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직장인이 지난해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지출한 도서·공연비는 총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득공제액 한도를 초과하면 도서·공연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조회되지 않은 항목에 대한 점검도 필수다.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유치원·어린이집 교육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중·고등학생 교복비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은 의료비도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꼭 체크해야 하는 항목도 있다는 점 기억해야 한다. 의료비 세액공제(15%)보다 더 높은 공제율(20%)이 적용되는 난임 시술비는 근로자가 따로 자료를 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직장인이 부모 등 부양가족이 쓴 신용카드 지출액을 함께 공제받으려면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자료 제공 동의는 PC나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 직장인이 부양가족의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면 신청서와 함께 부양가족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소득공제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파악한 자료들이 정확한 소득·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형제자매가 부모 등 부양가족을 중복으로 등록·공제하는 등 신고 착오로 세금이 줄어들면 가산세를 내야 할 수도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수정·추가 자료 제공 다음날인 21일,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인 25일 등에는 접속자가 몰릴 수 있으니 가급적 다른 날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연말정산 관련 문의 사항은 국세 상담센터(126)로 하면 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