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주민 삶의 질 향상…인삼약초 세계화·농업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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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주민 삶의 질 향상…인삼약초 세계화·농업경쟁력 강화
  • 이종협 기자
  • 승인 2019년 01월 15일 19시 2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1월 16일 수요일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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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금산군수
금산인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비롯, 인삼축제 역대최고 성적 등 지난해 결실
올 군정 키워드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 정주기반 안정화·인구증가 등 중점추진
친환경 우량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 문정우 군수가 새해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지난해 금산군정은 지속발전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금산인삼 전통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금산군농어업회의소 설립, 깻잎매출 지속증가, 의료폐기물 행정소송 승소, 금산인삼축제 역대최고 성적 등의 결실을 맺었다. 여기에 복지의 안정성, 정주기반, 문화생태, 지역경제 등 삶의 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현안에 집중했다. 올해 금산군정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근간을 두고 인삼약초 세계화, 농업경쟁력 강화, 정주기반 안정화, 인구증가, 교육문화 등 5대 중점과제에 무게를 싣는다. △소통과 협치를 통한 책임행정 구현 △찾아오는 명품관광 △인재교육 기반 지원 △청정금산 구현 △문화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기반조성 △농업 선진화 △참된 복지행정 구현 △사회기반 확충 △안전금산 만들기 등을 중점 추진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활기찬 금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쾌적한 금산, 군민 모두 희망을 이야기하고 꿈꿀 수 있는 금산을 만들겠다’는 문정우 군수로부터 기해년 새해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들어본다.

대담=김혁수 충남본부(금산담당) 이사

-지난해 군정 성과는.

“지난해는 금산인삼 전통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금산군농어업회의소 설립, 깻잎매출 지속증가, 의료폐기물 행정소송 승소, 금산인삼축제 역대최고 성적 등 굵직한 결실을 일궈냈다. 복지의 안정성, 정주기반, 문화생태, 지역경제 등 삶의 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현안에 집중,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열린 군수실 운영, 현장행정 강화, 민관 협력시스템 확대 등 소통과 협업의 노력에 대해 군민들께서 긍정적 메시지를 많이 주셨다.아마 지난해 금산군정의 가장 큰 이슈는 금산전통인삼농업의 세계중요문화유산 등재일 것이다. 인삼분야에 있어 세계최초로 유엔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대한민국 인삼종주지의 위상과 국가대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수출시장 다변화 등 금산인삼 세계화의 전략적 접근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금산 농어업을 대표할 수 있는 협의기구인 ‘금산군농어업회의소’ 출범도 관심이 높았다. 법률에 근거한 공적기구인 만큼 그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 군의 대표적 효자 작목인 깻잎은 3년 연속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속적인 GAP인증 확대, 스마트팜 구축, 수출단지 조성 등 깻잎농가의 고품질화 노력과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다. 또 하나 군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한 사안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2017년 11월 1심 판결에서 패소한 뒤 ‘법무법인 김&장’을 소송대리인으로 내세워 항소절차에 들어갔고 항소심 1·2·3차 변론을 거쳐 이번에 항소심 재판부(대전고법 제2행정부)로부터 군의 거부처분이 적합하다는 선고를 얻어냈다. 올해도 금산인삼축제의 고공행진은 계속됐다. 관람객 97만 여명, 988억원의 경제파급효과로 대한민국 산업축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작은영화관 개관, 금산군치매안심센터 신축, 금산시장 청년몰 조성 등 지속발전의 응집력이 곳곳에서 촉발됐다.”

-취임 6개월이 지났다. 소회는.

“가장 먼저 한 일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분들과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다. 새벽 영농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를 직접 확인했으며 양승조 지사, 이명수 국회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금산과 인연을 맺고 계신 분들을 만나 금산발전을 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덕분에 복수~대전 확포장, 금산~논산 4차선화, 약사법 개정 및 안정화 대책, 명품 관광도시 조성 등 금산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제 본격적인 민선 7기가 시작되는 만큼 금산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금산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낼 것이다.”

-새해 주요 역점사업은.

“민선 7기 금산군정의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이다. 인삼약초 세계화, 농업경쟁력 강화, 정주기반 안정화, 인구증가, 교육문화 등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금산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다. 우선 금산인삼약초 세계화 및 명품화의 지속성을 유지하겠다. 해외마케팅, 금홍브랜드 활성화, 금산인삼 6차산업화, 인삼시장 활성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여기에 친환경 인삼약초 생산을 위한 GAP 인증 활성화, 부숙제 및 유기질 지원, 철재 해가림시설 지원, 약초생산단지 조성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연구개발분야에 있어서도 인삼약초 R&D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네트워킹 사업, 기업지원 사업 등 생산에서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지원으로 토양개량제, 유기질 비료,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운영 등에 나서고 깻잎분야에 있어서도 스마트팜 구축, 수출단지 조성, 클로렐라 깻잎 시범화 등 4년 연속 500억원 매출 달성을 이뤄내겠다. 금산농어업회의소 운영 활성화,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농업전문인력 육성, 경작로 및 용수개발, 신기술 시범 사업, 귀농 귀촌지원 등에 무게를 실어 금산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다져나가겠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경방신약㈜의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입주에 이어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다락적인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다. 10개 읍·면 337개 지구에서 펼쳐지게 될 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 주민숙원사업,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산군민공원 조성, 후곤천 보행 데크길 조성, 도시가스 확대 등 생활 속에 편리함이 배어들도록 앞장서겠다. 거점형 권역별 개발사업은 총 9개 사업이 진행된다. 금산읍 지구, 군북면 지구, 군북 상곡리 지구, 부리면 지구 등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숙원사업으로 대두돼 왔던 방우리~수통리간 도로개설 사업도 본격 궤도에 오르고 금산읍 연결 순환도로 역시 올해에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다. 남이, 제원, 군북, 남일면 지역의 급수난 해소를 위한 용담댐 상수도 사업,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 인공습지 설치, 산림훼손 억제, 친환경 에너지 확대 등 환경의 공익적 기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수려한 산과 강, 숲을 활용한 명품관광에도 행정력이 집중된다. 원골~방우리간 강변길 조성, 국립수목원 유치, 금성산 둘레길 정비, 스토리텔링 힐링코스 개발, 금수강산 재창조 5개년 계획 수립, 오지보존 등 찾아오는 관광자원화 사업에 힘을 쏟겠다. 금산농악 특화 및 군립 농악단 설립이 추진되고 각 마을별 예술 및 문화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 노후된 다락원 시설 및 대공연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공연문화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행정의 책임성 확대를 위해 군민 감사관제 시행, 군민 참여 소통위원회 구성, 군민참여 제안제도 활성화, 주민참여 예산제 구현, 주민자치회 강화 등 문턱을 크게 낮출 것이다.”

-금산인삼약초 세계화·명품화를 위한 추진 계획은.

“인삼산업은 고령화와 연작장해로 인해 경작 면적이 줄어들고 시장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연구 등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생산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전체 인삼농가를 목표로 GAP인증을 확대하고 객토, 철재해가림, 유기질비료 등 생산여건 개선에 힘써 나갈 것이다. 가공분야에서는 식품제조업체 HACCP 컨설팅 및 시설 지원, 인삼약초 제조가공업체 스타트업 시설장비 지원, 인삼약초 기업 신제품 개발 지원 등 소비 트랜드에 맞춘 새로운 제품개발에 나서겠다. 금산인삼 수출 플랫폼 구축, 물류비 지원, 해외 금홍매장 개설로 해외시장 확대에 매진하고 인삼약초를 활용한 제품개발, 신기술 기업이전 등 연구 분야도 정성을 쏟겠다. 금산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 등재에 따라 금산전통인삼농업의 보전과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농업유산의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은.

“최근 국내외의 경제위기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로 기업유치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관내에는 크고 작은 공장이 700여개 입주해 있다. 얼마 전에는 국내 굴지의 한방의약품 제조업체인 경방신약주식회사와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5필지(2만4018㎡)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경방신약처럼 친환경 기업 및 우량기업을 유치를 위해서는 입지 기반시설확보와 다양한 지원시책이 필요하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100개의 기업을 유치하되 화학물질제조업 등 환경오염업종은 제한하고 부가가치가 큰 친환경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저출산과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우리 군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건전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거나 입양한 출생아 및 입양아부터 대폭 상향조정했다. 첫째 자녀는 500만원, 둘째 자녀 700만원, 셋째 자녀 1000만원, 넷째 자녀 이상 2000만원 등 아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불어 모든 주민이 함께 아기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출산꾸러미 선물도 준비했다. 축하메시지와 함께 클렌져, 로션, 크림세트와 손세정제 세트로, 소박하지만 군민들의 정을 담은 만큼 작은 위로가 되리라고 본다.”

-군민에게 한 말씀.

“군민여러분! 황금돼지의 복된 기운이 열리는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활기찬 금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쾌적한 금산, 군민 모두 희망을 이야기하고 꿈꿀 수 있는 금산을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우리 금산이 더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계획한 모든 일이 이뤄지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리=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