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 보건소가 겨울철을 맞아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낙상사고 예방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방문건강관리사가 각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겨울철 낙상사고에 대한 위험성과 대비 방법, 낙상 후 사후 관리 교육 등 낙상사고 예방을 추진 중이다. 내달 말까지 운영하는 낙상사고 예방교실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풍선을 이용한 관절가동범위 증가운동과 하지 근력 및 균형감각 제고 운동방법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노인들의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치료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골절로 인해 누워있는 동안 근육이 감소해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평상시 안전에 대한 관심과 낙상 예방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꾸준히 하체 근력, 균형, 유연성 운동도 병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임채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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