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2022년까지 총 2조 4189억원을 투자해 총 43만개의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3% 달성을 이룰 계획이다.

도는 10일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 계획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대 분야, 151개 실행과제 등을 담고 있다. 4대 분야는 고용환경 변화대응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동시장 환경개선, 일자리 거버넌스 재구조화 등이다.

분야별 내역으로는 △고용환경 변화대응 53개 실행과제(15만 4000여개 일자리, 1조 4944억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 84개 실행과제(25만 9000여개 일자리, 8218억원) △노동시장 환경개선 9개 실행과제(1만 6000여개 일자리, 1017억원) △일자리 거버넌스 재구조화, 5개 실행과제(400여개 일자리, 11억원) 등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10만 3200개 △2020년 10만 6600개 △2021년 10만8800개 △2022년 11만 1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는 청년희망센터 조성에 방점이 찍혀 있고, 여성 일자리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장년 일자리는 공유경제 실현을 기저에 깔고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를 도모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9988행복나누미 사업, 자활근로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충북은 고용률은 전국 2위, 실업률은 전국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유치효과에 힘입어 제조업 종사자가 증가하고 있고,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인 상용근로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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