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직개편 가족행복과 신설
맞춤형 정책…복지공동체 형성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맞춤형 복지로 더불어 사는 훈훈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군은 새해 시작과 함께 군민 행복을 위한 완벽한 군정 추진과 급변하는 복지환경 변화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을 거쳐, 새로운 행정체제로 출발했다. 조직운영의 건전성과 탄력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일 잘하고 유연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군의 조처다.

그 중 새롭게 태어난 행정복지국 소속 '가족행복과'가 눈길을 끈다. 민선7기 군정 운영방향에 맞춰 조직을 재설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정의 효율적인 추진과 군민에게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사회 구성의 핵심단위인 '가족'과 군정 목표인 '행복'이 합쳐졌다. 기존 행정복지국 소속 생활지원과의 기능을 유지하되, 기존 아동청소년 팀이 청소년드림팀과 영유아보육 팀으로 분리돼 세심한 계층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가족행복과를 주축으로 2019년 새해에도 군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활동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연차별 계획에 따라 건립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건강증진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25억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분장사무 조정과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 군민행복에 초점을 맞춰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제를 정비했다"며 "다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주민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군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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