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눈높이에 부응, 중복업무 통합 조직운영 합리성 제고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10일자로 신속민원처리과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7기 군정추진의 원동력을 마련하고 군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운영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조직 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과는 △신속민원처리과 △가족정책과 △문화예술과 △교육체육과 △해양산업과 등 5개과 이다. 특히 신속민원처리과는 민원처리 지연으로 인한 군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과로 앞으로 각종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신속히 처리해 군민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조직이 방대한 관광, 수산, 복지 분야의 과를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존의 문화관광체육과를 △관광진흥과 △문화예술과 △교육체육과로 분리했으며 해양수산과는 △수산과 △해양산업과로 주민복지과는 △복지증진과 △가족정책과로 분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부서단위의 유사·중복업무를 통합해(신설 6개팀, 폐지 12팀, 명칭변경 21팀) 조직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기능이 쇠퇴하거나 업무효과가 불명확한 조직은 폐지 또는 축소(1과 2사업소 폐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일원화와 유사기능 통폐합,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과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며 “적극적인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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