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포화 상태로 올해 초 입대 계획 무산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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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재영, 입대 연기…재활하며 2019시즌 대비

사회복무요원 포화 상태로 올해 초 입대 계획 무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려던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김재영(26)이 계획을 바꿔 2019시즌에 대비한다.

한화 구단은 9일 "현재 복무를 시작하려는 사회복무요원이 많아 김재영의 순서가 뒤로 밀렸다"며 "김재영은 재활 상황에 따라 2019시즌을 소화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현재 김재영은 서산에서 신인, 재활군 훈련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로 선발로 마운드를 지키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5.66을 올린 김재영은 10월 8일 무릎 연골판 절제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김재영은 구단과 상의해 2019년부터 군 복무를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정원' 문제로 복무 시점이 뒤로 밀렸다.

한화가 김재영을 '군 보류' 신분으로 분류하지 않은 덕에 서류상 2019시즌에 뛰는 건 문제가 없다.

한화는 토종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크다. 김재영이 재활에 속도를 내면 2019시즌 선발 고민이 줄어들 수 있다.

한화 구단은 "현재 김재영은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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