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도시 기반시설 조성과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구는 2014년부터 23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문 1·3구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 21개의 도로를 개설·확장하고 6개의 주차장과 3개의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노후 주거지의 효율적 정비를 위해 지정된 선화·용두지구 재정비 촉진지구사업도 올해 계속적으로 추진된다.

구는 올해 도시안전성 확보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노후건축물, 도시정비구역 내 2층 이상의 빈집이나 30년 이상의 건물에 대해 전문가 합동으로 안점점검을 실시 후 그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도 기존에 확정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박용갑 중구 청장은 “2010년 대전 최초로 재개발사업을 성공시켰던것처럼, 역사가 있는 우리지역을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전통과 특성을 살린 도시로, 살기 좋고 미래보전적 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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