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 전경 충청투데이DB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한번 선정됐다. 이번이 3번째 선정으로 국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2년마다 선정해오고 있다. 청남대는 2003년 개방된 후 한해 평균 82만명이 넘게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누적관람객 1165만명을 돌파했다.

대통령기념관을 통해 당시 사용물품, 휴양 모습 등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대통령길 13.5㎞를 조성해 전망과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430여 그루의 울창한 튜립나무 터널 진입로와 반송을 비롯한 124종 11만 6000여 그루의 조경수와 143종 35만 여 본의 야생화가 심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자연과 같은 여건에 날다람쥐, 수달 등이 서식하고 있다.

봄꽃 축제인 ‘영춘제’, 마라톤 대회, 한국와인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매년 열려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유순관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역사의 숨결과 기(氣)를 느낄 수 있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담아갈 수 있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남대에서 대통령처럼 여유 있는 휴식과 그 동안의 피로를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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