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4일 옥천군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1억원 상당의 햅쌀 40t을 수매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산하기관인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진행된 수매식에는 김재종 군수, 박형용 충북도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김 군수는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나님의 교회가 실천한 지역사랑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원순 목사는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 이웃인 농민들이 고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우리 농산물이 많이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옥천고앤컴연수원이 있는 옥천 지역 쌀을 수매, 지금까지 약 240t의 쌀을 구매했다.

이외에도 경로위안잔치, 이웃사랑 물품기증, 경로당 유류비·장학금 지원 등 옥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옥천군과 옥천고앤컴연수원 시설 무료사용 협약식을 맺고 그해 열린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호흡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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