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추위가 만든 빙벽 폭포…산행 후 즐기는 온천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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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추위가 만든 빙벽 폭포…산행 후 즐기는 온천욕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01월 04일 13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1월 0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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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타고 팽이치고…괴산 겨울놀이 축제 '한창'
▲ [충북 괴산군 제공]
▲ [충북 괴산군 제공]
▲ [충북 충주시 제공]
▲ [충북 충주시 제공]
▲ [충북 괴산군 제공]
▲ [충북 괴산군 제공]
[주말 N 여행] 충청권: 추위가 만든 빙벽 폭포…산행 후 즐기는 온천욕

썰매 타고 팽이치고…괴산 겨울놀이 축제 '한창'

(괴산=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월의 첫 번째 주말인 5∼6일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청정 유기농의 고장 괴산에서 겨울에서 겨울 산행을 즐기고 인근 수안보 온천에서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 가슴까지 시원…괴산 수옥정 관광단지 겨울 트래킹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국도를 타고 문경방면으로 10분가량 달리면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 관광단지가 나온다.

관광단지에서는 문경새재 3관문으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문경 1관문까지 경사가 완만하고 경치가 좋아 단체관광, 사진 촬영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깨끗한 계곡수와 폭포와 조령산 휴양림이 있어 삼림욕과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의 수옥폭포는 겨울을 맞아 거대한 빙벽으로 변해 장관을 연출한다.

수옥폭포는 평소 조령 삼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해 20m 높이의 물줄기를 쏟아낸다.

폭포 아래에는 1711년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신의 삼촌 조상우를 기리고자 지은 수옥정이란 정자가 있다.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고자 이 폭포에 거처하면서 비통함을 달랬다는 전설이 있다.

수옥정 관광지 인근에는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쌍곡구곡 등이 있어 겨울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돌아오는 길에 수안보에서 온천욕을 하면 피로 해소에 그만이다.

충주 수안보온천은 왕의 온천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수질을 뽐낸다.

섭씨 53도의 온천수는 시가 직접 관리한다.

온천욕을 즐긴 뒤에는 '휴탐방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 추억의 썰매·팽이·널뛰기…괴산 겨울놀이축제

괴산군에서 얼음 썰매를 타고 팽이치기를 하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사리면 백마저수지 일대에서는 4일 '겨울 놀이 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23일간 눈·얼음 썰매, 빙어 뜰채 잡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널뛰기, 쥐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천연비누, 석고 방향제, '달고나'를 만드는 체험장이 운영되고 군밤, 가래떡, 빙어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겨울방학 기간 평일에는 썰매 이용료를 반값 할인한다.

신학진 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면서 가족 단위 체험객이 많이 찾는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대체로 맑고 추위 지속…낮 최고 1∼3도

토요일인 5일은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 수준을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6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5도, 최고기온 2∼4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내륙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logo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