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 내일 방송
'100분 토론'의 김현주 부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 매니지먼트업계의 계약 문제 등에 대해 짚어볼 계획으로 출연자를 섭외 중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스마일매니아의 박승대 대표는 출연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왔지만, 개그맨들은 출연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개그맨측은 "이후 언론을 통해 공방을 벌이는 것은 자제하자는 입장이다"며 "이미 진실을 밝혔고, '100분 토론'에 나가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진실이 밝혀진다고 생각지 않는다. 조정해 가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게 서로를 위해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분쟁의 한쪽 당사자만 출연해도 토론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김 부장은 "출연 제안을 했는데 그쪽에서 안나오겠다고 한 것이며 계속 섭외 중이다. 그렇다고 토론회 진행이 편파적으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연예계 계약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우리가 이 사건의 '해결사'는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MBC '100분 토론'과 SBS '웃찾사'는 목요일 밤 11시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