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신년사
“삶의 질 향상 성과 가시화
일자리·복지 행정력 집중”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사진>은 1일 "올해는 문화 체육 복지분야에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행정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올해는 시민들이 삶의 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는 실질적 첫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안전과 일자리, 사회복지 분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청년, 경력단절여성, 신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 시장은 "신 성장동력인 LG생활건강 퓨처 일반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6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OLED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신 산업 핵심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를 강화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천안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정부가 올해 생활 SOC 확충 사업의 예산을 지난해 보다 2조 8000억 증가한 8조 6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한 만큼, 우리시도 25개 생활 밀착형 사업에 1387억의 국비를 투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양적질적성장 일자리 창출 △소통 공감행정 △미래농업육성 △문화 교육인프라 지원 확대 △100만인구 대비 미래성장 기반 구축 △따뜻한 복지 실현 △안전도시 구축 등 7가지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2000여 천안시 공직자들은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지방분권, 4차 산업혁명, 필(必)환경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올해 선제적 대응으로 천안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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