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개별 맞춤 서비스 도입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가 도입된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등록 장애인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종전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으로 단순화된다. 이전에는 등록 장애인에게 의학적 상태에 따라 1급부터 6급까지 세분화된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각종 서비스의 절대적 기준으로 활용해 왔기 때문에 개인의 서비스 필요도와 서비스의 목적이 불일치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장애인은 개인별 맞춤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장애정도에 따른 구분이 또 하나의 서비스 기준으로 고착화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별 서비스 목적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원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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