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기재부 차관에 요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최대현안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과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이어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4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만나 충북선철도 고속화 등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 차관은 "이미 사업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는 내년 1월 중으로 각 시·도가 건의한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여부를 가려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 1순위 현안으로 꼽히는 충북선철도 고속화는(총 사업비 1조 8153억원)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 개발의 핵심으로 오송~제천 구간을 230㎞/h로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확장은 호법~남이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병목구간 해소를 통해 국가산업의 대동맥이란 역할을 찾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사는 강원도에서 제안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의 예타면제도 함께 건의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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