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국감에서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북한과 김정은 시대의 북한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과거의 낡은 방식으로는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스위스 유학을 경험하고 북한 지도자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을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북한의 비핵화 이후 본격적으로 대북제재가 해제된다면 우리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등과 북한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정부가 지금부터 치밀한 대북경협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