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지난해 GDP 및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에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지식재산권 출원은 2016년 대비 18.3% 증가한 1856만건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44만건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 127만건, 일본 92만건, 유럽 65만건에 이어 우리나라는 51만건으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출원은 2016년 대비 1.3%가 증가한 317만건이며 우리나라는 20.5만건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다.

특히 GDP와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특허청을 크게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특허출원 강국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GDP 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는 우리나라가 상표 4위, 디자인 1위이고 인구 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도 상표 3위, 디자인 1위를 차지해 두 분야에서도 출원 강국임을 나타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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