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조직개편안 확정
행정복지국·안전건설국 2국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민선5기 출범이후 각종 시정현안사업과 정부정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계룡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2회 제2차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중 위원장 직권 산회 결정으로 심의 의결하지 못했고, 이에 계룡시의회 의장이 지난 20일까지 심의 의결 할 것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처리되지 않아 부득이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본회의에 상정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민선5기 시정현안사업의 본격 추진과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에게 질 좋은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본청을 2실10과1단에서 2국1담당관12과1단으로 개편, 행정복지국과 안전건설국 2국을 신설해 조직 통솔범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각 국마다 6개과를 배치, 부서간 협업을 통한 효율·능률적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맞춰 사회복지실을 사회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할하고, 범정부적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주택과를 도시건축과로 명칭 변경, 주요기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기획감사실을 정책예산담당관으로 개편, 부시장 직속의 보좌기관으로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군문화엑스포지원단은 상시기구로 전환되며 군협력기능을 이관해 전문인력을 보강함으로써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조직기반을 강화했다.

팀 개편사항으로는 장애인체전지원TF팀 폐지, 법무규제개혁팀의 유사·중복기능을 감사법무팀으로 통·폐합, 늘어나는 신규행정수요에 맞춰 복지연계, 문화체육시설, 치매안심팀 신설, 취약기능 강화를 위해 노인장애인팀을 경로복지와 장애인복지팀으로, 환경지도팀을 환경지도와 청소행정팀으로 각각 분할했다.

이 외에도 기획팀을 정책기획팀으로, 시정팀을 시정인사팀으로 변경하는 등 15개 팀에 대해 팀 업무를 대표하는 포괄적인 팀명으로 개편하여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22기구 85팀2TF에서 25기구 90팀으로 2국1과3팀이 증가되며, 정원은 국가정책수요 일자리정책분야 2명 등 기준인건비 범위 내 정책기능 보강1명, 복지분야 분과 5명, 도시재생 전담인력 1명, 도시농업분야 1명 등 취약기능 강화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인력 5명 반영으로 현재 360명에서 15명이 증원된 375명이 된다. 직급별 정원반영은 4급 증원은 없으며, 4급 2명에 대하여 국장직위가 부여되고, 이로 인해 공석이 되는 2개 부서장과 1과(가족행복과) 증설에 따른 5급 3명, 그리고 팀 신설 및 취약기능 인력보강에 따른 6급이하 12명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