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춤·직지' 27일 앙코르공연

▲ 청주시립무용단은 27일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내용으로 전통 춤사위를 엮어낸 창작춤 '춤·직지'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앙코르공연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이 '춤·직지'를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앙코르공연한다.

'춤·직지'는 2003년 '제1회 직지의 날' 제정을 기념해 청주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 올해 문화관광부 예술프로그램마켓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대구, 인천, 진천 등 전국 순회공연에 앞서 청주에서 재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청주예술의 전당 개관 10주년과 청주시립무용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작품을 수정 보완, 새롭게 선을 보인다.

'춤·직지'는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내용으로 전통 춤사위를 엮어낸 창작춤. 한국창작무용의 새로운 유형과 역사성 수용을 함께 찾아보는 춤무대이기도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작품은 직지가 갖는 표현의 한계를 탈피, 단순한 재현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재창작의 원형을 무용언어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 한국춤이 만나는 직지의 세계와 모습을 다양하게 시각화, 직지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담아낸다.

안무 박재희, 대본 홍원기, 무대미술 이태섭이 맡았다. 한편 시립무용단은 '춤·직지' 본 공연에 앞서 27일 오후 4시 시연회 공연에 복지관 단체와 불우 청소년 300여명을 초청해 '춤·직지'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문의 043-279-4694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