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이차전지의 폭발적 수요와 함께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장치, 휴대형 IT 산업 등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이들 산업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이차전기의 핵심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특허출원이 2017년 24건으로 2014년(7건)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튬은 주로 리튬광산에서 채굴해 정련하거나 해수 또는 염수에서 녹아 있는 리튬을 추출하거나, 리튬전지 제조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스크랩 및 폐리튬전지 등으로부터 리사이클링해 리튬을 회수하는 방법 등으로 확보되고 있다.

특허청 강구환 금속심사팀장은 "에너지·환경 산업의 핵심소재로서 국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리튬 수요에 대한 안정적 공급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활발한 리튬 확보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며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의 조속한 권리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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