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7일 2013~2018년 9월까지의 감사 결과를 모두 실명으로 공개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101개 유·초·중·고가 감사를 받아 1032개 학교에서 모두 3391건이 적발됐다. 감사 결과 1명은 중징계, 2명 경징계, 316명 경고, 4813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번 감사 결과 실명 공개는 유·초·중·고, 직속·산하기관 모두가 대상이 됐다.

지난 달 5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감사협의회에서 협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일선 학교가 지적받았던 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등에 대한 불만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결과는 급식, 시험문제, 학생부, 진로활동 등 학생·학부모에게 민감한 사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직속기관은 예산 집행, 시설 운영 등에 대한 지적사항을 담고 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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