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상 처분 주의 366건…파면·해임 등 중징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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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 학교 10곳 중 8곳 이상이 감사에서 행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시교육청이 실명 공개한 초·중·고 등 각급 학교 감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감사를 실시한76개교 중 63곳이 감사지적을 받았다.

이는 감사를 실시한 학교 중 82% 이상이 행정·신분상 처분을 받은 것으로 10곳 중 8곳 이상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는 각급 학교별 시정 58건, 통보 3건, 기관경고 1건 등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신분상 처분으로는 경고 109건, 주의 366건 등 가벼운 처분에 그쳤으며 파면·해임·정직·감봉 등 중·경징계는 없었다. 대전지역내에서 감봉 등 경징계를 받은 신분상 조치는 2013년 이후 5건에 불과하다.

류춘열 감사관은 “내년부터 감사주기가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감사일수가 4~5일로 확대된다”며 “빈발 지적사항은 특정감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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