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내년 1월 18~19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무예와 영화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예 영화는 대부분 한국 특유의 강한 스턴트 특수효과가 가미돼 만들어졌지만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해 왔다. 이에 무예가 갖는 본연의 역사성과 액션영화가 갖는 재미를 폭넓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무예액션영화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의 총감독인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는 국내 장르영화 발전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도를 무예영화 촬영의 새로운 메카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 경기 진작과 새로운 고용 창출이라는 경제 효과까지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8편의 영화무료상영과 '무예영화 거리 조성', '무예팝업스토어', '무예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임용우 기자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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