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스승연예인 설문 조사

교육인적자원부는 6월 1~14일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교육인적자원 혁신 박람회(Edu Expo 2005)' 부대행사로 박람회 사무국이 최근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내 스승이었으면 하는 연예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방송인 최불암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863명의 네티즌 가운데 1064명(37%)이 최씨를 꼽았다.

최씨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호응을 얻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 지지도가 높았다.

이어 안성기(26%), 김제동(8%), 신구(5%), 없음(5%), 김태희(3%), 이순재(2%), 고두심(2%), 최민식(2%), 김혜자(1%)씨가 2~10위를 차지했다.

2위 안씨는 최불암씨와 달리 20~30대 여성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노력하는 모습은 있지만 바람직한 스승상은 찾을 수 없다", "부모님이 최고의 스승 아니냐"는 응답자도 있었다.

박람회 사무국은 박람회에 순위가 높은 연예인을 학생·학부모를 위한 강연자로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KEDI가 주관하며 시·도교육청,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부산시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서울대 등 대학 40여곳이 참여한다.

'인재강국, 교육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교육역사관, 미래교육관, 지역교육혁신관, 대학교육혁신관, 국제관, 인적자원혁신관 등이 설치되고 관련 국제회의, 초청강연, 워크숍 등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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