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제공…직원들 격려·소통

▲ 장종태 서구청장이 관용차 대신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전 서구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이 직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2일 이른 아침, 서구청 직원들은 출근길 통근버스에서 중년의 한 ‘낯선 직원’을 발견했다.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던 이는 다름 아닌 장종태 서구청장. 이날 장 청장은 관용차 대신 관저동 대자연마을에서 직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통근버스를 타고 깜짝 출근했다.

장 청장은 직접 준비한 따뜻한 커피와 미소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출근길을 함께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버스에 함께했다”며 “우리 직원들에게 늘 감사함을 느끼며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구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장 청장은, 이날 새벽 괴곡동에 있는 제설장비 보유 현장을 찾아 제설관련 인력과 자제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제설작업 준비를 함께하며 폭설로 밤샘 근무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260t, 소금 880t, 모래주머니 2만 6000여개 등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해 올해 총 31노선에 대해 내년 3월 중순까지 제설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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