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필 전 충북 진천군수 후보가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청주지검은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관련 전 언론인 A씨와 인터넷 언론사 기자인 B씨, 기획사 대표 C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후보는 A ·C씨와 당시 상대 후보였던 현 송기섭 진천군수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하기로 공모하고 인터넷 언론 기자로 활동하던 B씨에게 거짓 정보를 넘겨 지난 6월 언론에 보도가 이뤄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김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송기섭 후보가 2년 전 진천군수 재선거 당시 특정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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