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는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 광물의 아토피와 대장염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연구팀은 군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생쥐 실험을 통해 일라이트가 아토피 병변을 완화하고, 대장의 염증반응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토대로 아토피·여드름 등을 억제하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농산물 신선도를 유지하는 항균성 필름 생산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