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립도서관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북트리를 설치해 점등식을 갖고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소망을 적은 소망카드를 걸 수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1층 로비에 이색적인 소망 크리스마스 북트리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책과 소품으로 꾸며진 높이 4m의 북트리로 주변에는 높이 2m, 길이 10m의 소망의 벽이 설치돼 있다. 소망의 벽은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 누구나 준비된 소망 카드에 소망을 적어 걸 수 있다. 각자 적은 소망카드는 소망의 벽 철거 후에도 도서관 1층 로비에 내년 12월까지 별도 전시된다.

지난 8일 열린 소망 북 트리 점등식은 송년 작은 콘서트와 함께 열려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느끼기 위해 찾은 가족들로 북적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열 증평군수가 산타 복장을 하고 깜작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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