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11일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자연체험 환경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6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환경성질환 및 소아발달장애에 대해 이해하기 △즐거운 환경퀴즈 대회 △전도성 테이프를 이용한 강아지 조명등만들기 △캠프소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기 등으로 이뤄졌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할 기회가 적었던 과학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에서는 환경보건센터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완성시키며 자신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에코백과 ‘어린이 건강을 위한 환경관리와 생활수칙’ 파일, 노트 및 문구세트, 텀블러 등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또 캠프 우수 참가자를 선발해 시상하기도 했다. 백기청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건센터 및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ADHD를 비롯해 자폐관련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과 같은 소아발달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유해물질(중금속, 지속성유기화합물, 공기오염 등)을 규명하고 예방 및 조기진단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