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LINC+사업단’]
웹·모바일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기업 신제품 개발·매출 상승 ‘시너지’
사업단 조직 세분화, 선도모형 창출, 수요자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업 애로사항 접수, 참여교수들 지원, 에너지/환경·ICT분야 창의인재 양성
대학·기업·사회 전체 행복성장 견인

▲ 김진만 LINC+사업단장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의 ‘LINC+사업단’(단장 김진만교수)이 산업 친화적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강화로 지역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게 하고, 쌍방향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충남도를 보다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낸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협력 중심대학

공주대는 충남도 공주시·예산군·천안시 지역에 삼각 캠퍼스를 구축하여 7개 단과대학과 8개 대학원의 학사 조직으로 2만 2000여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및 산업 친화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충남도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교다.

공주대는 충남의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주캠퍼스는 교육 및 문화 컨텐츠 △천안캠퍼스는 에너지/환경-ICT융복합과 융합기계재료 △예산캠퍼스는 농생명 바이오를 특화분야로 선정하여 충남도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사회수요를 반영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학문간, 캠퍼스간 융합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실행함으로써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있다.

▲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상반기 캡스톤디자인 EXPO. 공주대 제공
◆산학협력 효율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 조성


공주대 LINC+사업단이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하며 이룬 사업단 최대 성과 중 하나는 웹기반의 산학협력 플랫폼과 모바일기반의 산학협력 어플을 이용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이다. LINC+all 플랫폼은 누구나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해 쉽게 접근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산학협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플랫폼으로 사업단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며, 모바일기반의 산학협력 어플은 휴대폰을 이용한 산학협력 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1단계 사업동안 사업단의 전체적인 운영시스템 조성과 기반마련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스템 정비가 잘 되면 성과를 도출하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지기 때문에 공주대 LINC+사업단이 더 주력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산학협력의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은 각 구성원들에게 산학협력 문화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기업과의 활발한 산학협력활동을 통하여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매출 상승을 유도, 기업 발전의 견인에 이바지 하였으며, 기업의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대학에서 양성된 인재가 지역 기업에 고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공주대 LINC+사업단에서는 1단계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충청권의 기업 및 지자체와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2단계에서는 지역 대학과 지역 기업 및 지역사회가 행복성장·상생협력할 수 있는 순환 고리를 확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쌍방향 산학협력 선도모형 구축

2017년에 LINC+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된 공주대는 행복성장·상생협력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융합형 인재양성, 쌍방향 산학협력, 산학협력 지속가능, 지역사회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주대 LINC+사업단은 공과대학 19개 학과(전공), 자연과학대학 5개 학과, 산업과학대학 3개 학과(전공), 사범대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 각 1개 학과 등 총 29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 기간 5년 동안 연차별로 참여 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단의 조직은 창의인재교육센터, 기업협력센터, 상생협력 R&D센터, 지역협력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창의인재교육센터는 현장실습과 취·창업, 캡스톤디자인 지원으로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팹랩 KNU는 3D프린터, 디지털 제작 장비 등을 이용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구축된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다.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심이 되는 물리적 환경이다. 교직원 및 가족회사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들을 메이커스 페이스를 중심으로 전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업협력센터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협의체 구축,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 및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 R&D센터는 지역 및 가족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며, △지역협력센터는 지역사회 주민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연계된 특화사업 추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와 쌍방향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혁신 및 행복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주대학교만의 독창적인 산학협력 선도모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학-기업, 대학-지자체 간의 쌍방향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인 LINC+all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산학협력 3.0시대를 거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산학협력 선도모형의 창출과 실천으로 융복합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충청남도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행복성장과 상생협력 환경을 구축하고, 대학과 기업의 쌍방향 산학협력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및 지역사회 균형발전의 토대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자연과학대학 오픈사이언스 모습. 공주대 제공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체계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재학생과 기업(가족회사)과 같은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서 수요자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3D 프린터 및 레이저 절단기를 이용한 제품 제작 교육, 드론제작 제작 및 활용 교육, 로봇코팅 및 모바일 웹 프로그래밍 교육, 아두이노 교육, ICT 사회문제 해결 심화 과정과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여 실질적인 산학협력 친화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4차 산업문화 확산을 위한 Open Science' 및 'e-Brain Festival'을 통해 디지털 제조 장비 시연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통한 성과를 전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의 쌍방향 상생 협력 체계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활성화와 충청권역 기업의 애로기술 파악 및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상시 연구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기업(가족회사)으로부터 애로기술 해결에 대한 과제 제안 요구서를 상시 접수하여 LINC+사업단 참여교수에게 공모,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제안된 과제를 평가 지원함으로써 쌍방향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충청남도 지역혁신의 구심체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충청남도 산업의 6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에너지/환경, ICT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 및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형 창의 인재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행복성장과 상생협력 환경을 구축하고, 공주대학교와 충청남도 산업체의 쌍방향 산학협력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및 지역사회 균형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학문적 기술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산학협력 역량강화로 '산학협력 친화형 인재 양성 요람'의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대학, 지역 기업, 지역사회 전체의 행복성장·상생협력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공주대 LINC+사업단의 성공으로 공주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지역혁신의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 기대된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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