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 영예를 차지한 서산시가 보건 서비스 분야에서도 으뜸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 보건소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2004년도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상패와 시상금을 받게 됐다.

전국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2만여 가구 7만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아홈메우기사업과 보건교육 확대를 위한 초등학교구강보건실 설치 등도 우수 시책으로 꼽혔다.

특히 생활형편이 어려운 70세 이상 노인 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치보철 사업과 장애인 및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출장 구강진료사업은 의료 혜택 불균형 해소와 함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 시민,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한 뒤 이를 지역 보건정책에 반영해 온 점도 수상배경에 포함됐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