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전교조·교총 화합장 … 교육 정상화 단합도 표출

전교조와 교총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교육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개선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전교조 서산지회와 서산시교원총연합회는 13일 서령고등학교에서 지역 1500여 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직원체육대회를 갖고 교권 회복을 위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교육 정상화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표출했다.

이날 홍순도 전교조 서산지회장과 최기홍 서산교총연합회장은 "해마다 5월이면 긍지로 가득차야 할 교단이 촌지소동으로 어지럽혀져 교원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뭉개고 있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교육자 모두 교사가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진리를 명심하고 교권회복과 교육정상화를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교육자대회에서는 교원단체 유공으로 김광일 운신초 교사 등 4명이 전교조 서산지회 우수조합원 표창을, 박영숙 서산초 교사 등 44명이 교총 표창을 받았다.

교육자대회에 이어 체육대회에서는 배구와 400m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치며 교육 에너지를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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