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5일 본부 대강당에서 ‘공사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해 해방 후에는 수리시설과 농촌경제를 재건하는 중심축을 담당했다.

또 6·25전쟁 후 인구 증가로 보릿고개로 상징되는 굶주림을 극복하기 위해 개간과 간척, 경지정리 등 식량 증산에 앞장섰고 1990년대는 농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전업농 육성에 주력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발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및 농산업 육성 등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전문 공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최근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에 발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지연금을 통해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으로 차세대 농업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농어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종필 충남지역본부장은 “공사는 110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기반을 다지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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