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특허청은 4일(현지 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김병연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루스 록워드 특허청장을 비롯해 상하원 고위급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적정기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적정기술이란 지역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여 고안된 기술로 첨단기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어서 개도국에 적합한 기술을 의미한다. 경진대회는 특허 정보를 활용한 적정기술로 실생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대회다.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일상생활을 위한 혁신적 발명’을 주제로 농업분야 적정기술을 공모해 올해 총 63건이 출품됐다.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적정기술 경진대회를 통해 개도국 현지의 수요를 발굴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개도국의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청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지식재산 분야에서 개도국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