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민선이 전 소속사인 스타즈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즈)로부터 명예훼손 및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민선은 "스타즈의 고소장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한 후 허위 사실을 기초로 고소를 했다면 응분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자신의 이름으로 13일 보도자료를 냈다.

스타즈는 김민선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소속사의 명예를 훼손시켰고 전속 계약에 따라 수익을 배분할 의무가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소속사가 타격을 입었다며 12일 형사 고소했다.

김민선은 "2003년 12월 스타즈와 3년 전속 계약을 맺은 즉시 모든 수입을 스타즈에서 수령하도록 해 관리를 받았다. 내가 배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모바일 관련 수익 등 소속사로부터 배분받지 못한 것도 있다. 이런 사항이 전속 계약 해지 사항의 하나였다"고 밝혔다.

2003년 12월 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한 김민선은 작년 8월 전속 계약부 존재 확인소송을 냈고 스타즈는 작년 12월 김민선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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