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NST)는 30일 오후 2시에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2018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NST는 2014년 10개를 시작으로 총 79개의 융합클러스터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 38개 융합클러스터가 운영 중이다.

그동안 NST는 융합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융합연구 문화를 촉진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도의 융합연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행사는 사전세션으로 융합클러스터별 운영성과가 발표되며, 메인세션에서 우수 융합클러스터 시상, 과학과 인문학 간의 융합에 대한 특별강연, 연구자 간 교류의 시간이 이어진다.

우수 클러스터는 ‘암흑물질 탐색연구 융합클러스터’와 ‘국가사회시스템의 전면적 지능적 디지털 변혁 청사진 개발 융합클러스터’가 선정됐다.

우수 활동 융합클러스터로 선정된 ‘암흑물질 탐색연구 융합클러스터’는 기업이나 대학에서 주도하기 힘든 암흑물질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22개 기관의 연구자들이 모여 ICT 기반의 탐색연구 및 연구 기반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국가사회시스템의 전면적 지능적 디지털 변혁 청사진 개발 융합클러스터’는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디지털 지능화 전략을 모색했으며, 제조·국방·의료·행정·농수산 5대 분야에 걸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의 창출 또한 출연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NST는 ‘집단 지성간의 개방형 교류의 장’ 융합클러스터의 활성화 및 과학기술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융합연구 문화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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